게임총판유통사 씨디빌(대표 염승민)은 LG소프트에서 수입한 신작게임 「스타크래프트」의 발매를 앞두고 이달 14일부터 2주간 PC통신으로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호응을 얻었다고28일 밝혔다.
씨디빌은 「스타크래프트」의 가격을 시중에서 판매되는 인기게임보다 3천~4천원 낮은 3만2천원으로 책정했으며, 이 게임이 테란, 프로토스, 저그 등 3개 종족이 등장해 우주전쟁을 벌이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장르의 특성상 게이머들이 1개 종족을 선호하게 된다는 점에 착안,각각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3종의 패키지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씨디빌측은 『주로 게임동호회를 중심으로 공동구매가 이루어졌으며 천리안에서는 저그, 유니텔과 나우누리에서는 프로토스족을 모델로 내세운 패키지가 주로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크래프트」의 제작사인 미국 블리자드사는 현재 이 게임의 최종버전 개발을 마치고 4월초에 전세계에 배급할 예정이며 인터넷(www.battle.net)을 통해서도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