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메드시스템(대표 송득영)은 약 5년동안 4억5천만원을 투입, 실용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개방 루프형 인공췌장기(인슐린 자동공급장치)를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27일 밝혔다.
메디메드시스템이 개발한 인공췌장기(모델명 SAFE LIFE 100)은 55*85*20cm로 크기가 매우 작고 본체 무게도 62g에 불과해 휴대가 간편하며 초기 충진 시 미세조정이 가능해 인슐린의 낭비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 3가지의 다양한 주입방법과 수백 가지의 주입량 설정 기능을 내장, 상태가 각기 다른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모든 기능을 LCD를 통해 그래픽 아이콘 형태로 나타냄은 물론 초간편 단축기능을 채택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특히 이 제품은 주사기 막힘이나 저전압, 이중 주입 방지 등 완벽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인공췌장기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펌프 등 인슐린 주입 관련 기능을 자체 진단할 수 있어 안전성이 탁월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송득영 사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당뇨병 환자가 매우 많고 그 수도 증가 추세에 있어 인공췌장기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기반으로 연 3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 8개국과 구체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