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자통신 계측기기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텍트로닉스가 최근 「TekLink」란 계측기기 전문지를 발간했다. 전세계 계측기기 유저를 대상으로 무상공급하게 될 전문지에 발표된 다니엘 터팩 텍트로닉스 계측기사업부 사장의 계측기기 시장 및 기술전망을 요약한다.
<편집자>
다니엘 터팩 美 텍트로닉스社 계측기사업부 사장
2000년대에는 통신과 컴퓨터, 비디오 기술이 하나로 통합되고 디지털 신호의 속도와 밀도가 높아지면서 테스트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네트워크 연결은 물론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개발된 계측기가 선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상」의 계측기(소프트웨어로 구성)를 이용, 지리적으로 분산된 곳에 있는 테스트 팀들이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혼합 디자인을 구현하고 검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프로브(탐침)로 액세스할 수 없는 테스트 회로에는 내장 테스트 기법이 적용될 것이다.
새로운 유형의 신호가 등장하면 새로운 테스트가 개발되는 것이 당연하다. 새로운 신호를 더 잘 이해하고 보다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 개발은 병행돼야 한다.
오늘날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신, 컴퓨터, 비디오 기술이 통합됐는데 이로 인해 새로운 관점의 테스트 기법이 필요하게 됐다.
또한 신호의 압축과 해제를 위해서는 새로운 관점의 테스트가 요구된다. 아무리 완벽하게 테스트를 했어도 원래의 신호가 재배열되기 때문에 수신된 신호는 원래의 신호와 전혀 다른 형태를 띠게 된다.
이같은 새로운 유형의 테스트로 인해 이뤄진 연구 개발 결과로는 JND(Just Noticeable Difference)방식을 들 수 있다. 현재 주로 텔레비전 화면을 검사하고 있는 JND개념은 테스트와 신호 검사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이 가능하다.
JND는 객관적인 테스팅 기준을 포함시켰을 뿐만 아니라 최상의 테스팅 결과를 얻기 위해 인간의 시각 체계를 재현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JND개념은 테스트 기술과 인간 사이에 좀 더 긴밀하고 관계를 가능케 할 것이다.
앞으로 테스트 분야의 발전은 정보를 주축으로 하는 사회, 경제적 발전과 동시에 진행되고, 특히 테스트 기술은 데이터를 액세스, 포착, 분석하는 것 이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인공 지능을 이용한 계측기가 선보이면서 테스트 엔지니어를 대신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다. 웹(Web)은 테스트 기술을 구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하게 되며 서버기반 솔루션을 이용해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테스트 「벤치」 자체도 이러한 「유선(또는 무선)」환경에서의 액세스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테스트가 이러한 추세로 발전된다면 테스트 장비에서 테스트 기능을 분리시키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다. 여전히 「박스」는 필수적으로 필요하겠지만 벌써부터 모든 것을 포함하는 박스, 프로브, 디스플레이 튜브에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분석기능을 별도로 추가할 수 있는 박스로 장비가 발전하고 있다.
내장 테스트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발전해 박스에서 「프로브」를 분리시켜 테스트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테스트는 장비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전체적인 디자인 기법과 원칙의 일부가 될 것이다. 25년 전까지만 해도 모든 엔지니어들은 스코프를 이용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개인용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툴은 한 회사의 디자인과 테스트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 결과, 테스트의 정의와 역할까지도 전반적인 디자인 과정에 맞게 변경되고 통합된다. 이것은 「테스트를 위한 디자인(DFT)」이 아니다. 테스트는 이제 더 이상 성능을 확인하고 결함이 있는 제품을 가려내는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테스트 분야의 이러한 변화 움직임은 전자 회사와 그들의 고객이 고개의 요구, 치열한 경쟁, 출시시간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많은 방법중의 하나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