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는 새로운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는 자기메모리칩(M램)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초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가 개발한 기술은 정보를 입력하는 장소를 두께 1나노미터의 얇은 鐵膜으로 처리함으로써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는 자기의 방향을 제어해 정보를 저장하는 기술은 개발되어 있으나 전류를 흘려보내 자기의 방향(정보)를 읽어내는 기술은 완전히 개발되지 못했다.
도시바는 이번 기초기술 개발로 소자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2년후에는 M램을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램은 D램 등 종전의 기억소자가 전기를 축적해 정보를 기억하는 것과는 달리 자기를 이용해 정보를 기억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억소자로 D램에 비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소가 작아 대용량화에 유리하고 소비전력이 작아 휴대정보단말기 등의 메모리로 실용화가 기대되고 있다.
M램은 또 전원을 차단해도 기억한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 불휘발성 특성을 갖고 있을 뿐아니라 정보입력과 삭제가 무제한 가능하기 때문에 D램이나 Fe램(강유전체메모리)의 뒤를 이을 차세대 메모리로 각광받고 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