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진흥회(회장 유재환)는 오는 5월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 1백50여명을 초청키로 했다.
진흥회는 내수불안에다 IMF한파까지 겹쳐 국내 전기공업계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보고 수출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전시회 기간동안 해외의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회는 해외 바이어들의 구매활동 촉진을 위해 전시회 기간동안 수출상담회를 계속 개최하고 상담을 효율적으로 운영키 위해 전시장내에 「KOTRA상담지원 데스크」 및 바이어상담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어 초청외에도 일본의 동경전력 등 전력회사 구매담당자 등을 초청해 전시장 바이어상담실 및 대회의실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중국국제상회기계행업상회 등 전기관련 업체와 한중기술협력 및 합작투자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인도전기전자공업협회 구매단과도 수출상담회를 벌일 예정이다.
진흥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기기기 수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며, 앞으로 전기기기 수출촉진을 위한 전문전시회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