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콘덴서 전문업체인 삼영전자공업(대표 변동준)이 중국 청도공장 생산제품의 현지판매를 추진한다.
삼영전자는 지난 25일과 26일 40여개의 중국 세트업체들과 전자관련단체 관계자들을 자사 청도공장으로 초빙, 제품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현지 세트업체들에 대한 자체 영업능력을 갖추는 것과 함께 합작사인 일본 케미콘의 중국 판매법인인 상해귀미공무역공사와 생산, 판매를 분담하는 방식도 모색중이다.
삼영의 중국공장은 월 2억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현재 50% 수준인 월 1억개의 전해콘덴서를 생산, 이를 전량 국내로 반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현지 영업능력을 갖춰 청도공장의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할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중국 영업이 본격화되더라도 현재 국내로 반입하고 있는 1억개 물량은 계속 반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