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정보센터, 종합科技정보망 네트워크 구축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국내 과학기술분야 전문도서관 또는 자료실 등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종합과학기술정보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연구개발정보센터(소장 김진형)는 국가 과학기술분야 과학기술정보 유통체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출연연, 민간연, 대학 등에서 작성된 연구보고서는 물론 학회, 협회 등의 자료를 인터넷상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종합도서정보 공동활용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재 과학기술계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정보를 모든 이용자가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구축이 완료되는 2천년대부터 국내 과학기술계는 전체 도서관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유통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정보센터는 현재 전문도서관망 구축을 위해 각계 도서관들과 공동협력방안을 도출, 도서정보에 대한 통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온라인 공동 편목시스템 개발과 연구개발활동에 필수적인 과학기술분야 문헌정보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출연연, 민간연, 주요대학 및 산업계 등에 산재돼 있는 과학기술도서에 대한 DB구축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자료이용의 극대화는 물론 자료구입에 따른 분담체제가 구축돼 중복투자방지를 통한 예산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센터는 현재 KAIST 과학도서관, 경영정보연구센터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DBMS를 기반으로 하는 해당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출연연을 비롯한 약 50여개 도서관과 협력체제를 구축, 각 도서관의 자료분류 원칙 및 보유하고 있는 도서정보 등을 수집하고 있다.

센터는 이시스템을 정보이용자 위주의 인터페이스 장치를 개발해 월드와이드웹(www)상에서 자유롭게 정보사냥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전문연구원들의 위해서는 세부적인 연구결과를 담은 CD롬을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스템 운영에 따른 관리자의 편의를 도모키 위해 각 연구소, 도서관별로 수집되는 DB의 중복을 막기 위해 사용자가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보고서, 학회, 인력 DB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키로 하고 본격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