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공사(사장 박규채)는 2일 「영화판권담보융자사업」 대상작 10편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영화판권담보융자사업은 영진공이 관리중인 1백30억원의 영화진흥금고에서 총 10편의 영화에 편당 3억원씩 융자지원하되 모든 영화판권(비디오판권은 제외)을 담보로 삼게 된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작품은 「정」(배창호프로덕션), 「게릴라」(고려영화), 「인간의 향기」(KJK필름), 「진실게임」(고씨영화사), 「우순경」(신승수프로덕션), 「그 것에 대하여」(율가필름), 「애국시민 노기찬」(동아수출공사), 「벗어버리기」(정지영필름), 「파란대문」(부귀영화), 「가족시네마」(박철수필름)등이다.
이들 작품은 지난달 23일 발표된 1차 선정작 30편중(총 응모작 91편)에서 스탭 및 캐스트의 적정성,제작예산의 타당성,총 제작비 조달 가능성,수익성,제작준비성등을 감안한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선정작 10편은 앞으로 3차 금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지만 결정적인 결격요인이 없는 한 영화제작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