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봄 정기바겐세일 행사 첫날인 3일부터 중고 PC나 구형 PC를 수집해 해외로 수출하는 「중고 PC를 모아 수출합시다」 캠페인을 본점 9층과 잠실점 지하 1층 특설매장에서 실시한다.
국내 중고 PC 유통업체인 「CC마트」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집안에 방치된 중고 및 구형 PC 처리에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롯데측은 부품별 구매감정 가격표에 따라 정확한 가격을 제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PC 전문 기술자들을 상주시켜 사용하지 않는 PC 처분에 대해 자세하게 상담에 응하도록 하고 매장에 중고 PC를 직접 가지고 나오는 고객에 대해서는 즉석에서 PC를 구매할 방침이며 PC 업그레이드도 해줄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집된 중고 컴퓨터를 다시 수리해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로 수출할 계획이다.
중고 컴퓨터 모으기행사의 기종별 보상금액은 486급 컴퓨터는 15만∼50만원, 586급 컴퓨터 50만∼80만원, 486급 노트북 20만∼70만원, 586급 노트북은 50만∼1백20만원 등이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