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 박힌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재미를 느끼면서 학습할 수 있는 완전무료 영어교육사이트가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신개념의 영어교육 및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출신의 전, 현직 통역사들이 모여 만든 「네오퀘스트 잉글리쉬 플라자(http://www/neoqst.com)」가 바로 그곳.
대부분의 영어사이트가 인터넷을 순수 교육이 아닌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주로 토익 및 수능 등의 시험강의를 다루는 반면에 이 사이트는 「영어는 재미있는 놀이」라는 것을 내세워 오락성과 영어학습을 연계시키는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험을 위한 영어교육에서 탈피하기 위해 기존의 영어학습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생활영어를 중점 다루고 있다.
크게 영어강좌와 영어정보로 구분되는 이 사이트는 자주 업데이트되는 15개의 다양한 세부메뉴가 돋보인다. 또 거의 모든 메뉴들을 리얼오디오로 청취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영어웹진 성격을 띄고 있는 이 사이트는 20여개의 영어강좌를 비롯해 팝송과 영화, 코리아타임스 해설, 현 통역대학원 재학생의 수기, 전 대통령통역사 곽중철씨의 경험담을 담은 서적, 전국대학 영자신문의 주요기사, 컴맹을 위한 본격 컴퓨터강좌, 팝신보 소개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네티즌들이 영어에 관한 질문을 하면 신속하면서도 속시원하게 해답을 주는 자유게시판도 이 사이트의 자랑거리중 하나다.
현재 3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이 사이트는 지난 1월 무료개방이후 하루 1천5백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네티즌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네오퀘스트는 전분야에 걸쳐 전문지식을 갖춘 통번역사를 보유하고 있어 인터넷을 통해 최고품질의 통역 및 번역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