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토크쇼 세여자(채널 19 HBS 오후 2시 40분)

고려대 서반어학과 교수이며 시인인 민용태 교수와 여성 만화의 선두주자인 만화가 배금택씨를 초대한다. 민교수는 여학생들을 비롯한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성인만화가로 알려져 있는 배금택씨는 용감한 여자 중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영심이의 작가이기도하다.남성위주의 사회에서 페미니스트를 주장하는 두 남자와 여자란 어떤 존재인가,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나라(채널 35 GTV 오후 5시)

「금주의 개봉관」코너에서는 「아이언 마스크」와 「폴몬티」를 소개한다. 「아이언 마스크」는 삼총사의 속편격인 뒤마의 1850년 소설 「10년 후」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에겐 「철가면」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제레미 아이언스」와 「존 말코비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성격파 배우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동안 대부분 루이 14세에 초첨을 맞춘 것에 비해 아이언 마스크는 늙은 삼총사와 달타냥의 갈등과 우정, 모험담 위주로 그리고 있다. 「폴몬티」는 몽땅 벗는다는 영국의 속어로 이 시대 소박한 꿈을 지닌 몇몇의실직한 남자들이 옷을 벗는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실직과 스트립쇼라는 무거움과 가벼움이교차하는 소재를 유쾌함과 따스함으로 재치있게 소화해낸 작품이다.

TV종합병원(채널 17 abc 밤 9시)

오늘은 주부들이 자주 호소하는 「손발저림」을 서울 백병원의 공개강좌로 알아본다.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주부들이 자주 호소하는 손발저림. 갱년기 혈액순환 장애로 치부해버리기쉽지만 손발저림은 엄연한 질환의 하나로 적절한 예방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발저림의 원인으로는 혈액순환 장애보다 오히려 신경계의 일정 부분이 자극 받거나 손상되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세부적으로 특정부위에 뇌손상이 발생하거나 여러 가지 염증성 질환 혹은 영양결핍 질환,대사성 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다. 손발저림의 원인과 예방법 및 효과적인 치료법을 알아본다.

맥멀런가의 형제들(채널 31 캐치원 밤 11시 45분)

아버지의 묘지에서 베리는 가족을 떠나야 한다는 어머니의 마지막 말을 듣게 된다. 그 말은 다름이 아니라 35년간 자신을 기다려 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러 간다는 것이다. 이 한마디를 남기고 어머니는 베리에게 자신의 심정을 형제들에게 전해 줄 것과 두 형제들을 잘 살펴 줄 것을 부탁하고 떠난다. 5년이 지난후, 진실한 사랑과 결혼 문제를 앞두고 이들 삼형제는 모처럼 집에 모이게 되고, 자신의 여자친구와 다툰 일들, 화해한 일들을 얘기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된다.

왕실의 비화(채널 25 Q채널 밤 11시)

영국의 퍼킨 워벡은 헨리 7세에 의해 런던 탑에 갖혔다. 사라진 리차드 왕자라고사칭,헨리의 왕조를 전복시키려 했으나 나중에 음모가 밝혀져 참수를 당한다. 러시아의 드미트리 역시 이반뇌제의 사라진 아들 드미트리라고 사칭 자신을 지지하던 폴란드인들을 이끌고 왕실을 장악하나 후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덴마크의 요한 스트운제는 왕비와 내통한 후 왕에게 진정제를 투여해 정신이 혼미한 왕을 이용해 실권을 잡게 됐다. 하지만 왕의 계모인 올리아나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들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려 했으나 아무런 영향력도 끼치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bps2레인저(채널 38 투니버스 오후 5시)

천국과도 같이 평화로운 요정들의 낙원 무한세계. 그런데 거기에 지하세계의 검은 마왕과 블랙전사들이 나타나 상상의 탑을 부수고 원더랜드를 파괴하려 한다. 원더랜드는 온갖동화와 이야기가 있는 세계로 이들 블랙전사는 원더랜드속 인물중 누군가에게 들어가 이야기의세계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려 하는것이다. 이에 오로라공주는 열 두 간지 12레인저들을 소집해 이들의 음모에 맞서 싸워줄 것을 부탁하는데..

다큐멘터리의 세계(EBS 밤 7시 10분)

카리브해에 위치하고 있는 아이티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이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1804년 일어난 노예들의 폭동 결과 프랑스로부터 자유를 획득했지만 오늘날까지도 정치적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정치적 불안과 부족한 식량으로 인해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티 사람들은 부두교라는 혼합종교에서 삶의 힘을 얻는다. 부두교는 로마 카톨릭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민속종교가 혼합되어 있는 종교로서 가난과 삶에 지친 아이티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