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사람들의 사랑나누기"

SK텔레콤 부산지사가 IMF속에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나누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SK텔레콤 부산지사가 「SK사람들의 사랑나누기」라는 이름으로 마련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은 지사직원들과 부산경남지역 대리점사장들이 뜻을 모아 매월 어려운 환경속에서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불우이웃에 꿈과 희망을 주자는 것이다.

SK텔레콤 부산지사의 사랑나누기는 2백40여명의 지사직원들이 매월 받는 월급의 0.5%를 모금하고, 부산경남지역 2백30여개의 대리점사장들은 매월 받는 장려금 가운데 이동전화부문 0.1%, 무선호출부문 0.5%씩을 내놓아 성금을 모으게 된다.

이렇게 모금한 사랑나누기 성금은 매월 7백여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복지재단 부산지부가 추천하는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이번달부터 한 가정당 매월 10만∼20만원정도씩 지급하기로 했다.

SK텔레콤 부산지사가 IMF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하고 있는 SK사람들의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지사직원은 물론 대리점사장들이 적극참여할 뜻을 밝히고 있는데, 그동안 일회성으로 그치던 캠페인이 아니라 연중 계속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SK텔레콤 부산지사는 올해는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SK사람들의사랑나누기를 실천한 다음 앞으로 무의탁노인 장애인가정 및 실직자가정 등으로 수혜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