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Y2k" 캠페인 전개

최근 「밀레니엄 버그」로 표현되는 컴퓨터 2000년(Y2k) 연도표기문제가 정보통신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2의 IMF한파」라고도 일컬어지는 Y2k문제는 어떤 특정 분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혼란을 가져올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00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까지도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는 Y2k문제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너무나 미흡한 실정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Y2k문제에 대응이 미흡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2000년부터 업무를 정지시키는 등 Y2k문제 대응을 국가전략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외국 신용평가기관들도 이미 국내 은행에 대해 Y2k 대응 여부를 신용평가기준의 하나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2k문제 대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식제고입니다. Y2k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앙은 이에 대한 대응이 늦어질 경우 어떤 결과가 빚어질지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정부 차원의 Y2k대응책이 마련되고 있으나 일관된 추진체계와 각 기업이나 상위관리층의 인식제고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전자신문사는 전자정보산업 전문언론으로서 Y2k문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적절한 대안을 찾는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전자신문사는 앞으로 Y2k문제 관련기사를 심층적이고 지속적으로 취재해 알리는 것은 물론 관련 세미나, 특집, 좌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Y2k와 관련된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각계의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후원할 계획입니다.

전자신문의 뜻에 동참하는 정부나 관계기관, 업계, 학계의 많은 참여와 격려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