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원, 신도시 2차 SO지역서 인기

분당, 일산 등 최근 영업을 시작한 2차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지역에서 유료영화채널인 캐치원의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9일 캐치원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분당, 일산, 평촌, 중동 등 신도시지역의 캐치원 가입자는 6천5백명으로 같은 기간 이 지역 케이블TV 기본 채널가입자(1만8천5백명)의 35%에 달해 전국 평균 20%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분당, 성남지역의 경우 최근 두달 사이 무려 5천여명이 가입, 기본 채널(1만2천여명) 대비 42%로 가장 많이 가입했으며 다른 신도시도 지역별로 대기 가입자가 3천여명에 이르러 전송망 문제만 풀릴 경우 가입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캐치원은 밝혔다.

캐치원은 이에 따라 가입자 확대를 위해 신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영화시사회 등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가입 사은행사 등을 SO들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