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3월 수상작 일반 SW부문

윈컴소프트 "다빈치"

다빈치는 포스터, 명함, 사진스티커, 현수막 등을 손쉽게 도안할 수 있는 컴퓨터그래픽 출력프로그램으로 벡터형 그래픽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출력물의 품질이 미려하며 출력크기에 제한받지 않고 편집 및 출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외곽선 자동추출기능을 제공하여 로고, 마크 등 사진이미지 데이터를 벡터 그래픽 요소로 변환하는 벡터 트레이싱 기능을 지원한다.

또 비트맵 이미지와 텍스트도 같이 처리하므로 그래픽의 편집 및 가공이 용이하며 외국의 유사한 프로그램에 비해 사용방법이 간단하다.

따라서 사진, 글씨 등을 곁들인 자신만의 카드나 연하장 등을 인터넷을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전자그림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다빈치는 완성된 화면에 세밀한 수정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점 수정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입체효과, 틀맞춤, 파노라마, 그라데이션, 객체정렬 등의 특수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7개의 활용분야에 따라 나눠진 1천2백여종의 다양한 조각그림과 1천여종의 예제자료를 제공하여 디자인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스캐너나 디지털카메라를 통해 직접 사진입력을 받아 원하는 형식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

BMP, PCX, TIF, TGA, JPG, EPS 등 다양한 파일형식을 지원하고 OLE2.0을 채택해 다른 그래픽 프로그램의 자료를 공유한다.

최근 유행하는 사진스티커, 패션명함, 엽서, 명찰, 달력, 시간표 등을 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배너인쇄를 지원하는 프린터에서는 최대 1천4백m까지 연속으로 출력할 수 있고 일반 A4사이즈만 지원하는 프린터에서도 분할출력으로 얼마든지 큰 출력물을 만들 수 있다.

컴퓨터그래픽 전문가에 해당하는 상위 1%보다는 99%의 일반사용자들을 위한 대중적인 그래픽소프트웨어로 개발되어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하도록 설계됐으나 전문가의 요구에 맞는 기능도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교사들의 교안작성, 학급신문, 환경정리, 제안서, 교재물 등 그림, 글자, 사진 등을 혼합하여 미려한 출력물이나 자료를 만들 수 있고 학생들에게 컴퓨터그래픽에 대한 이해와 개념을 설명하기에 적합하고 창의력 개발에 효과이다.

<배일한 기자>

[개발주역 인터뷰] 윈컴소프트 이재식 사장

『회사를 설립한 이후에 처음 타는 상이라서 무척 기쁩니다. 더욱 잘하라는 격려로 받아 들이고 노력하겠습니다』

(주)윈컴소프트 이재식사장의 프로그램 개발경력은 화려하다. 80년대 후반부터 행정기관과군부대의 서류작성에 널리 사용된 「하나」워드프로세서의 개발자가 바로 이재식사장. 다빈치는윈컴소프트의 주력이었던 광고용 워드출력프로그램에서 벗어난 첫 제품으로 그래픽출력프로그램이다.

워드프로세서에서 그래픽출력으로 제품컨셉트를 바꾼 이유는.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중에서도 그래픽출력은 외산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국산화효과가 큰 편입니다.또 수출에 적합한 국제적 범용성이라는 점에서도 그래픽관련프로그램이 유리하기 때문에 다빈치를 개발했습니다.

제품 개발과정에서 특히 신경쓴 점은.

△다빈치는 전문가보다는 일반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따라서 초보자들도 쉽게 출력할 수 있는 사용상의 편의성과 실생활에서 다양한 활용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 일반적인 3백 DPI수준의 스캐너나 프린터에서도 충분한 해상도를 얻도록 설계되어 사용자의 부담을 덜도록 했습니다.

수상 이후의 계획은

△올해는 다빈치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영업전략을 맞출 예정입니다.컴퓨터학원의 교육용 소프트웨어로 선정된 여세를 몰아 초등학교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국내 프린터업체는 물론미주,대만의 프린터업체와도 번들계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배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