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 판매 재계약을 둘러싸고 큰 갈등을 빚어왔던 (주)대우와 컬럼비아트라이스타가 최근 협상을 마무리,내주께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주)대우와 컬럼비아트라이스타는 올 프로테이프 판매, 공급에 대한 줄다리기 협상끝에 지난 10일 양측이 그동안 첨예하게 맞서왔던 미니멈 개런티(최저판매보장량)과 반품률, 선수금 문제등에 관해 합의, 특별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는 한 내주께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작품출시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두 회사는 그동안 미니멈 개런티와 반품률, 선수금 등의 문제로 재계약협상시한인 지난 3월말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했으며 이로 말미암아 4월들어서는 작품을 출시하지 못해 왔다.
양측은 이번 재계약 협상에서 연간 최소 판매량은 정하는 대신 미니멈 개런티에 따른 선수금은 지불하지 않기로 했고, 판매에 따른 수수료와 반품률은 대우측이 제시한 최종안을 일부 절충해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컬럼비아트라이스타는 이에따라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등 자사의 비디오 60편과 10여편의 로컬작품을 포함, 총 70여편의 비디오를 대우측에 공급하게 되며 대우는 이를 세음미디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