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종합 전자유통상가 국제전자쇼핑센터 1층 상설무대에서 색다른 전자상가 행사가 벌어졌다.
「백혈병 어린이돕기 사랑의 헌혈운동」이 바로 그것.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헌혈운동은 국제전자쇼핑센터의 입점주 가족인 안찬범군(8세)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 안군은 현재 백혈병으로 안암동 고려대 병원에 입원중이다.
그동안 안군의 가족은 생계도 포기한 채 수술비 마련에 노력하고 있지만 당장의 수술비와 입원비도 모자라는 형편이었다. 이를 안 국제전자쇼핑센터의 입주점들은 개별적으로 헌혈증을 모아 안군의 가족에게 전달하는 한편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3월말에도 개점 1주년을 기념해 이같은 행사를 펼친 국제전자쇼핑센터는 이날 모은 헌혈증과 헌금 전액을 안군에게 전달했다. 문의는 (02)3465-0114.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