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일호)는 객체지향기술이 탑재된 프로그래밍SW인 「비주얼 리습(Visual LISP)」 베타버전을 국내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LISP란 프로그래밍 언어의 한 종류로, 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짜면 좌표처리가 쉬워 컴퓨터지원설계(CAD)프로그램에서 주로 사용된다.
오토데스크사의 최신 CAD소프트웨어인 「오토캐드 릴리즈14」 사용자들을 위해 개발된 「비주얼 리습」은 기존 「오토 리습」 프로그래밍 언어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이를 통해 개발된 응용프로그램은 오토 리습으로 개발된 프로그램보다 3~10배까지 빠르게 실행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비주얼 리습을 이용해 짠 응용프로그램은 보안성이 우수해 타 사용자들이 쉽게 고칠 수 없으며 특히 최종사용자들이 응용프로그램을 수정할 수 없어 개인 및 기업사용자들에게 표준화된 CAD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비주얼 리습을 이용한 응용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나 오피스 응용프로그램과도 호환돼 오토캐드 소프트웨어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비주얼 리습 베타버전은 오토데스크의 웹사이트인 http://www.autodesk.com/vlisp이나 천리안 오토데스크 포럼(GO autodesk)의 자료실을 통해 미리보기판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