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임동일)은 컴퓨터 수치제어(CNC) 선반 2개 기종과 머시닝센터 2개 기종 및 레이저 가공기,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CNC장치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고속, 고정도 CNC선반(모델명 PL-10/25A)은 독자 개발한 신모델로서 콤팩트한 구조와 강력 절삭을 실현하는 고강성 베드 구조, 경사(Slant) 타입을 채용해 공작물에 대한 접근성 및 칩 배출성이 뛰어나며 동급 최강의 주축 파워를 나타내고 있다.
또 머시닝센터(모델명 LCV-40A/50A)는 종래 일본의 오사카기공과의 제휴모델인 「PCV-40/50」을 개량해 기계 강성과 주축 파워 등을 대폭 보강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생산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며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CNC장치(모델명 SNC-32M)를 탑재,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또한 고성능 가공물 받침대와 가공기의 축이 수직으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Hybrid) 레이저 가공기를 기반으로 최대 이송속도가 월등히 개선, 분당 40의 고속 절단이 가능하고 위치 결정속도가 5백㎜당 ±0.015 오차인 고성능 레이저 가공기를 출품한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기존 하이브리드 기종 외에 레이저 헤드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플라잉 옵틱(Flying Optic) 타입의 레이저 가공기를 유럽 기술선인 벨류사와 기술제휴로 개발, 올 하반기 국내외에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삼성항공은 미국, 프랑스, 중국 등 5개국에서 2개 이상의 딜러를 신규 확보, 본격 수출에도 나설 방침이며 종합상사의 해외 지점망 등을 이용해 수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