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정보통신(대표 황이모)이 인공위성을 이용한 차량위치추적시스템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듀얼정보통신은 최근 부도를 낸 차량관제시스템 전문업체인 진보엔지니어링의 기술개발인력을 흡수, 이달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은경빌딩에서 회사 설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진보엔지니어링에서 기술개발을 담당했던 엔지니어 8명가량을 흡수했으며 진보엔지니어링에서 진행해온 차량운행관리시스템(모델명 CARTELCOM)등 차량관제시스템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의 황이모 사장은 『진보엔지니어링의 차량관제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기존 국내 고객들에 대한 시스템 유지, 보수를 지속 제공해 나가는 한편, 국내 경기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듀얼정보통신은 그동안 수출협상을 벌여온 브라질 현지업체와 조만간 차량위치추적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데로 올해 중 본격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추진중인 첨단화물운송(CVO)서비스 시장을 겨냥, 차량위치추적용 시스템 및 단말기 공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공급할 차량관제시스템은 GPS위성을 통해 차량의 위치데이터를 받아 중앙관제센터의 GIS(지리정보시스템) 수치지도상에서 차량 위치를 파악, 차량을 관제하는 시스템으로 DGPS(Differential GPS) 이용시 차량의 위치를 5m 이내의 오차로 파악할 수 있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