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성재갑)이 오는 7월부터 9백mA/h급 각형 니켈수수전지를 본격 양산한다.
LG화학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6백mA/h급 각형 니켈수소전지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있는 것에 대응해 이보다 성능이 개선된 9백mA/h급 각형 니켈수소전지로 전면 대체, 오는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LG화학은 9백mA/h급 각형 니켈수소전지를 본격 생산하는 것을 계기로 생산 능력도 현재 월 30만개 정도에서 1백만개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LG화학의 한 관계자는 『9백mA/h급 각형 니켈수소전지 생산에 대비해 내달부터 청주공장의 일부 설비를 교체할 계획』이라면서 『6월 한달 동안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 정비를 마무리되면 7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국내 니켈수소전지의 수요가 연간 3백만개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고 생산량의 90% 정도를 대만, 중국 등 동남아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