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팬모터 전문업체인 코모트전기(대표 오승천)가 산업용 AC팬모터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코모트전기는 최근 PC시장의 침체로 PC용 팬모터 수요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이달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 AC팬모터 사업을 강화, 올해 매출목표 1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80×80㎜ 크기의 제품 등 신제품 3개 모델을 개발, 기존 모델을 포함해 총 4개 모델의 AC팬모터 양산체제를 구축한 코모트전기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AC팬모터 판매를 통해 4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코모트전기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이 품질 및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만산 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아 국내 전기컨트롤박스 업체들을 비롯한 산업용 기계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최근의 환율상승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30만∼40만달러 어치의 AC팬모터를 수출한다는 계획아래 미국과 남미, 동남아 지역의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해외시장에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cofan.co.kr)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