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1세기 산업경쟁력의 핵심요소인 디자인의 획기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앞으로 5년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7일 산자부가 재정경제부, 예산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확정, 공고한 「산업디자인진흥 종합계획(1998∼2002년)」에 따르면 취약한 산업디자인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7백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디자인교육시설과 정보화시설, 전시관, 박물관, 창업보육시설 등을 갖춘 산업디자인센터를 분당 신도시에 설립키로 했다.또 공인 디자인전문회사를 2002년까지 3백개로 늘리는 한편 각 대학이 디자인 관련 학과를 전문화, 특성화할 경우 필요한 교육기자재와 장비구입비의 70%까지 지원해주기로 하는 등 디자인 전문인력의 양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