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네트워크와 케이블TV, 인터넷 등의 성장에 힘입어 미주지역 광커넥터 시장은 전년 대비 12.1% 증가된 8억9천8백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체 수도 1백30여개로 이들은 평균 10∼15% 성장세를 보였으며 몇몇 업체는 30% 이상 고속성장을 보인 기업도 있다.
세계적인 커넥터 종합 컨설팅 기관인 「플렉리서치」의 한국지사인 플렉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광커넥터 부문의 미주지역 시장규모는 8억9천8백만달러며 프리 커넥터라이즈드 케이블과 케이블 어셈블리는 2억3천2백만달러, 플라스틱 광커넥터는 3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플렉은 SC와 FC/PC, ST, D4, 퀵 커넥터 디자인 등 싱글모드 커넥터 시장은 4억1천3백만달러에 이르렀으며 싱글 파이버와 듀플렉스 멀티 파이버 등 멀티모드 커넥터는 4억8천5백만달러, 앵글 폴리시드와 확장 빔, 수중용, 하이브리드 멀티 파이버 등 특수용 커넥터는 1억1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광커넥터 관련기술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였다. 파이버 투 더 커브(Fiber to the Curb), 케이블TV의 하이브리드 파이버, 코액스(Coax), 고속 LAN기술 등의 적용뿐 아니라 광 연선 하나로 상이한 파장이나 빛의 색을 전송케 해주는 덴스(Dense) 파장 분할 멀티플렉스 기술 등이 선을 보였다.
또한 광커넥터와 카테고리 3 및 5 동판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 데스크톱PC에 탑재시켜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AMP와 Siecor가 개발한 「MT-RJ」와 3M의 「Volition VF-45」 루센트의 「LC」 IBM과 Siecor의 「SC-SD」 팬듀이트의 「옵티젝」 등이 그 예다.
이러한 기술적 관심은 에폭시와 폴리싱을 제거하는 퀵 광커넥터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3M이 개발한 「클라임 플로크」와 AMP의 「라이트 클라임」 등이 초기 퀵 광커넥터 제품이다. 문의 (02)546-0711
<양봉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