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전압흡수소자 전문업체로 주로 전화기용이나 모니터용의 저전압용 과전압흡수소자에 주력해온 백산정공(대표 김한성)은 최근 고전압용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2백V, 3백V, 4백V용 등 저전압 과전압흡수소자를 월 1백만개 가량 생산해왔으나 이번에 1천5백~3천6백V의 고전압을 커버할 수 있어 주로 전원용으로 쓰이는 과전압흡수소자를 개발, 최대 월 2백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산정공은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해온 과전압 흡수소자에 사용되는 세라믹칩도 자체적으로 국산화해 원가절감과 함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