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전자, 스티커 자판기 사업 참여

카드 단말기 및 시스템 제조업체인 지성전자(대표 이강삼)가 품목다각화 차원에서 스티커 사진 자동판매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30일 지성전자는 사진을 스티커로 출력해주는 스티커 사진 자판기(모델명 포토 캡, Photo Cap)을 개발,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터치 스크린 방식의 이 「포토 캡」은 14인치 모니터를 비롯, 27만화소의 CCD카메라, 승화형 디지털 컬러 프린터, 2백60dpi의 인쇄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크기가 51mm♀53.3mm♀65mm, 무게 53kg인 이 제품은 또 2백88개의 배경화면을 갖춘 소프트웨어도 CD롬으로 구성되어 유행이나 고객 선호도에 따라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또한 4.10, 13.16분할의 인쇄분할기능, 16종류의 이미지 출력 기능, 전화번호 입력기능, 컬러, 흑백, 청색, 갈색등 색상 선택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6개주제로 구성된 배경화면이 매일 바뀌고 소비자가 가지고 온 사진 또는 물건 등을 얼굴과 합성해 출력할 수 있다.

자판기의 상단부와 하단부를 별도 설계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 운영이 용이한 이 제품은 촬영에서 인화까지 29초가 걸리며 롤(Roll)방식의 인화지를 최대 2백매까지 내장할 수 있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