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폴란드 현지생산법인인 대우모터폴란드사(DMP)는 1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현지에서 소형상용차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대우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착공된 공장은 오는 2000년 완공돼 영국의 대우워딩기술연구소와 국내의 부평기술연구소, 대우 기술진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소형상용차(프로젝트명 LD-100)를 연간 10만대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LD-100」은 1~1.8톤의 적재량을 가진 밴과 트럭, 8~15인승의 미니버스 등 시리즈로 개발되며 유럽의 배기가스 규정을 충족시키는 고효율, 고연비의 직접분사방식을 채택한 첨단 디젤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야누스 토마웨브스키 폴란드 부수상 겸 내무장관, 마리안 크샤키에프스키 솔리다리티당 총재 등 폴란드 정, 재계 주요인사와 김우중 회장 등 대우 임직원 5백여명이 참석했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