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KBS1 5일 오전 8시 30분)
초등학생 자녀와 유명인 아빠가 나란히 출연해, 아빠 어린시절의 옛날 아이들과 요즘 아이들의 생활상에 관한 내용을 퀴즈형식으로 비교해 맞춰보고, 평소 함께하는 시간이 드물었던 아빠와 어린이의 상호 관심사를 이야기 나눠봄으로써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본다.
체험 삶의 현장(KBS2 4일 오후 7시 25분)
첫번째 초대손님은 개성파 탤런트 「김수미」가 생활도자기 만들기에 두팔걷고 나섰다. 건강미넘치는 흙, 게르마늄과 고령토를 고루고루 섞어 길쭉한 반죽기둥부터 만든다. 헌데 배삼룡아저씨 마냥 비실비실 왜 자꾸 쓰러지는지, 석고틀속에 반죽집어놓고 뱅글뱅글 돌리며 모습 갖추기에 온정신집중 한다. 두번째 초대손님은 전직대통령의 닮은꼴 탤런트 「박용식, 김기섭」이 진도앞바다에 간재미 잡으러 나섰다. 가오리와 생선 간재미 잡는데 새우 미끼가 최고, 그러나 날카로운 낚시바늘에 손이 찢기고 갈라지기 시작하고, 시행착오 끝에 2천개의 낚시줄 낙하 완료. 다친 손 부여잡고 기다리기 1시간 후, 드디어 간재미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세상 끝까지(MBC 4일 밤 9시 55분)
검은색 머리로 바꾸고 단정한 옷차림을 한 민혁은 아버지 장회장 사무실을 찾아가 회사에서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중히 요청하지만, 장회장은 웃으며 돌아가라고한다. 민혁의 달라진 모습에 반가이 여기는 서희는 민혁이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게 될거라고 하자 기뻐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식사를 하러 간 서희는 민혁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집에 들어선 민혁은 장회장의 웃음소리를 듣고 곧바로 자기방에 가서 눕는다. 따라 올라온 유리는 세준오빠와 약혼하기로 했고, 세준이 본과 마치면 미국에 가서 눈 치료를 받기로 했다고 전한다.
만화영화 허크와 톰의 모험(KBS1 5일 낮 12시)
개구쟁이 톰과 떠돌이 외로운 허크는 우연히 만나 옥신각신하다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모험심이 강한 두 친구는 해적들의 보물을 찾아내지만 무서운 인디언 조에게 그 보물을 뺏기고 만다. 인디언 조가 그 보물을 숨긴 인디언 동굴에 소풍을 갔던 톰은 베키와 함께 길을 잃게 되고 그 안에서 인디언 조를 만나 위험에 처한다. 때마침 허크가 이들을 구해주고 인디언 조도 잡아서 영웅이 될 뿐만아니라 숨겨진 보물도 찾아내 부자가 된다. 이후로 허크는 더글라스 아주머니 댁에 짐과 함께 살게 되지만 기쁨도 잠시 허크의 보물을 노리고 찾아온 아버지에게 강제로 끌려간다. 돈을 뜯기 위해 더글라스 아줌마를 못살게 구는 아버지를 보다 못한 허크는 물에 빠져 죽은 척 연극을 하고 아버지를 따돌리는데∥.
다큐 이사람(EBS 5일 오후 6시 30분)
이번 시간에는 순수 아마츄어팀인 「서울대 야구부」를 통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되새겨 본다. 각 대학별로 야구팀이 있기는 하지만 서울대 야구부처럼 학과 공부와 야구를 병행하는 대학 야구팀은 없다. 그저 야구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모인 이들은 수업후 시간을 쪼개 하는 짧은 연습시간이지만 부지런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대한 야구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해오고 있다. 77년 팀 창단이후 141전 전패를 기록 서울대팀에서 지는 것은 대단한 치욕이다며 절대 져서는 안되는 팀이라는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야구부는 매 경기마다 1승을 다짐하며 활기찬 연습으로 야구에 대한 사랑을 불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