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엔지니어링(대표 계용범)은 동국대 전기공학과 전동력 응용 및 제어연구실의 김용 교수 팀과 산, 학협동으로 1년 동안 총 1억 8천만원을 투자, HAN703, HAN705 등 2종의 전해콘덴서용 계측기기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텔사의 DS5000, 8051, 8052 등 총 3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콘덴서의 정전용량, 손실계수(tanδ), 누설전류, 쇼트전류 및 오픈전류 등을 고속(0.25초)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LCD 및 LED를 갖추고 있어 생산된 콘덴서의 총계, 양, 불량제품 수량 및 날짜, 시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전면에 조작패널을 설치, 사용자가 케이스를 열 필요없이 조작할 수 있으며 측정치 분석을 위한 각종 통계자료의 그래프 및 인쇄 기능을 기본적으로 내장, 생산 및 품질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달 하순부터 제품공급에 나설 이 회사는 외산제품가의 70% 수준으로 가격을 설정,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수입대체 및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의전화 02)443-2500.
<김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