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전자(대표 최병훈)가 이달부터 이동식 에어컨을 본격 수출한다.
진산전자는 최근 ABC보일러를 통해 러시아의 한 보일러업체와 3백80대규모의 이동식 에어컨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달중에 선적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제일엔지니어링을 통해 브라질 가전제품 수입업체인 S社와 추진중인 연간 5천대(30억원 상당) 규모의 수출계약도 주중에 체결하는대로 오는 8월부터 본격 선적에 나설 예정이다.
진산전자는 이를 위해 최근 러시아에 대한 수출물량 생산에 돌입한데 이어 브라질 수출물량에 대해서도 제일엔지니어링으로부터 관련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받는대로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최근 브라질, 미국, 동남아 지역의 여러 업체들과 ABC보일러 및 제일엔지니어링을 통해 수출상담을 진행중에 있어 올해 50억원어치 이상의 이동식 에어컨을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산전자가 수출에 나서는 이동식에어컨은 실외기를 실내기에 통합하고 실외에는 냉각팬만을 분리함으로써 별도의 설치공사가 필요없고 사이즈가 작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