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작성 및 교환시 빈번이 발생하는 「한글 깨짐 현상」을 방지하고 각 워드프로세서 파일의 호환성을 갖추기 위한 정부 차원의 표준 제정이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4일 전자문서 교환시 나타나는 한글처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행자부와 공동으로 「한글전자우편 SW사용 지침서」를 제작하고 「한글 코드변환방식」 및 「전자문서 파일포맷」 표준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우편SW의 한글관련 기능을 정확히 설정, 사용할 사용지침서를 상반기까지 제작, 보급하며 종류가 다른 전자우편SW의 호환성 확보를 겨냥, 기존 인터넷 표준(RFC1557)의 미비점을 보완한 한글 코드변환방식 표준은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또 서로 다른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함으로써 야기되는 문제점에 대응한 전자문서 공통 파일포맷 표준화는 관련전문가 및 개발업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장기과제로 추진한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