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통상, 팬시형 초절전 전구 "눈길"

국내 중소업체가 본격적인 스포츠철을 맞아 야구, 축구, 미식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디자인을 도입한 팬시형 초절전 소형전구를 잇따라 개발, 눈길을 끌고 있다.

소형전구에 스포츠 디자인을 처음으로 도입한 화제의 기업은 신우통상(대표 김동호). 이 회사는 지난해 미식축구 헬멧 형태로 디자인한 초절전 소형전구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 헬멧 형태의 제품(모델명 NL-200B)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프랑스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현재 축구공 형태의 팬시 전구를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외에도 아이스하키 헬멧과 야구공 등 스포츠 시리즈를 잇따라 개발, 국내외 스포츠구단과 팬시, 판촉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신우통상이 미국 유에스에너지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독특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특허기술을 이용한 초절전 기능이 단연 돋보인다.

특히 정교한 광센서를 채용, 주, 야간 빛의 밝기에 따라 램프가 자동으로 온/오프되는 이 제품은 3년 동안 램프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고 전기료도 하루 10시간 사용시 월 4백50원밖에 되지 않아 IMF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격은 9천5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