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임가공 전문업체인 남경전자(대표 임장수)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스피커 임가공 생산에 착수했다.
중국에서 트랜스포머 임가공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남경전자는 최근 국내 스피커 생산업체인 충주전자와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저가형 스피커를 양산해 앞으로 2년간 생산물량 전부를 충주전자에 공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월 20만개의 스피커 생산능력을 갖춘 남경전자는 올 하반기에는 월 40만개로 생산규모를 확대해 올해 스피커 판매를 통해 총 15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남경전자는 최근 트랜스포머 임가공 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스피커 생산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임가공 품목을 하네스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부품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