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국방시설 통합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용 상용소프트웨어(SW)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후보업체들을 선정,발표했다.국방부 시설사업관리단은 6일 13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GIS, EDMS 용 SW 입찰제안서를접수해 각 분야별 SW공급업체 2개씩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GIS용 SW부문에서 미국 에스리사의 「아크인포」를 제안한 캐드랜드와 영국 스몰월드의 「스몰월드 GIS」를 제안한 삼양데이타시스템이며 EDMS용 SW부문에서는 「다큐멘텀」을 제안한 칼텍시스템과 「메타데스크」를 제안한 인성정보등이 후보업체로선정됐다.
국방부는 GIS와 EDMS등 각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된 2개 업체들의 SW를 한달간 성능평가한 뒤,오는 6월경 최종 제품을 결정할 계획이다.GIS와 EDMS의 SW가 최종 결정되면 국방시설 통합 정보체계구축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LG-EDS가 이 SW로 국방부에서요구하는 국방시설 통합 정보체계용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 관련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후보로 선정된 SW가운데 1개만 선정할 지 2개 제품을 복합선정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SW구매예산이 확정되지 않아 우선각 부문별 SW를 비교평가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GIS용 SW 입찰제안에서 탈락한 일부 업체들은 『입찰 마감시간을 어긴 한 업체가 입찰자격을 얻은 데다 2위 업체로 까지 선정돼 이번 SW공급 후보업체 선정과정이 불공정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