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캐나다의 해리스사와 무선가입자망(WLL), 전전자교환기, 마이크로웨이브 등 통신장비분야의 개발 생산 및 해외시장 개척에 관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통신은 이번 계약에 따라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WLL장비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전전자교환기 및 위성통신장비(DAMA-SCPC)는 자사 상표로 각각 해리스사에 공급하고 마이크로웨이브 장비와 시분할다중접속(TDMA) WLL장비는 해리스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대우통신은 해리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멕시코 등 중남미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중국지역 등을 대상으로 통신장비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스사는 통신시스템, 정보통신 단말기 등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규모는 38억 달러였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