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부품전문업체인 한국쌍신전기(대표 장광호)가 디젤차량 배기가스 감지 온도센서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공업기반기술 자금지원 2억원과 자체자금을 포함 총 3억5천만원을 투자, 지난 95년 10월부터 만도기계 중앙연구소, 강릉대 연구팀 등과 산, 학, 연 협동으로 연구를 진행, 최근 디젤자동차 배기가스 감지 온도센서를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차량에 채택되는 반도체 압력센서는 배출되는 가스 압력을 측정, 폐가스 배출을 측정하는 데 비해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폐가스의 밀도가 높아지면 상승하는 온도를 측정, 폐가스 배출 여부를 감지한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가격이 저렴한 부온도계수(NTC) 서미스터를 이용하기 때문에 반도체 센서에 비해 제품가격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채택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쌍신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자동차용 NTC 서미스터 및 센서사업에 본격 진출, 자동차 연료잔량 감지센서를 개발했으며 이번 제품 개발과 함께 냉각수 및 에어컨 감지센서 개발을 추진중이다.
<김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