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요 백화점들은 오는 15일부터 일제히 특정 전자업체의 소형 및 여름 생활가전제품만 별도로 판매하는 브랜드세일행사에 나선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정기세일행사 기간동안 전자제품 판매에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주요 백화점들은 15일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만한 전자제품을 선정,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필립스, 브라운 등 소형가전 제품을 10∼30% 할인 판매하며 소비자가격 64만원짜리 삼성전자 분리형 에어컨 「AS508」을 17.2%할인한 53만원에, 1백23만5천원하는 대우냉장고 5650NB를 37.7% 할인한 77만원에 각각 기획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개점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4일까지 영등포점에서 LG전자, 삼성전자의 세탁기와 냉장고를 대상으로 초특가 세일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시즌가전 초특가기획전」이란 행사를 마련, 오는 21일까지 전점에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여름 생활가전 제품을 15∼23% 할인해 판매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이 1백3만3천원인 대우전자 에어컨은 22.7%할인한 79만9천원에 판매하며 소비자가격이 67만5천원인 LG전자 에어컨은 17.2%할인한 55만9천원에 판매한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대우전자와 삼성전자, LG전자의 에어컨을 각각 15%씩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필립스, 브라운, 내셔널 등의 소형가전 제품은 20∼40%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