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게임유통시장에 진출한 (주)신세계I&C(대표 권국주)가 게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의 소프트시스템사와 게임사업부문에 대한 전략제휴를 체결했다.
신세계I&C는 일본의 PC게임 개발업체인 시스템소프트사와 장기 판권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1단계로 이 회사의 최신작인 롤플레잉게임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마스터 더 아치」를 들여와 하반기중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신세계I&C와 시스템소프트사는 또한 한국의 우수 PC게임 전문업체를 발굴해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했으며 일본에서 상품화된 아케이드 게임을 한국에서 PC용으로 전환해 이를 다시 일본과 제3국에 수출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스템소프트사는 소프트뱅크에 이어 일본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종합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카데나그룹이 설립한 회사로 신세계는 소프트시스템에 앞서 카데나그룹과 제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세계는 「화이트 다이아몬드」, 「마스터 더 아치」를 포함해 연내에 시스템소프트의 신작게임 4∼5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