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국내 주요 도서관의 정보를 검색, 열람할 수 있는 국가 전자도서관이 대폭 확대된다.
국가 전자도서관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은 작년 11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과학기술원 과학도서관,연구개발정보센터,학술진흥재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개관한 국가 전자도서관(www.DLibrary.or.kr)에 올해 법원도서관, 산업기술정보원, 첨단학술정보센터 등 3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 연말까지 작년(52만페이지)의 2배 이상인 1백18만페이지의 데이터를 새롭게 구축, 총 1백70만 페이지의 본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또한 국림중앙도서관은 지적재산권이 부여된 저작물을 일반인들이 전자도서관을 통해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저작권관리시스템과 전자도서관을 통해 받은 자료를 멀티미디어화할 수 있는 전자출판시스템을 연내에 개발해 전자도서관에 시범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연말까지 전자도서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010년까지 인문과학분야 박사학위논문과 문화관광부 발간 연구보고서,한국고서,한국고신문 등 총 17만책, 2천5백만면의 본문 디지털화를 연차별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