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컴퓨터랜드(대표 이군희)는 「5월 컴퓨터 천국세일」 행사에 경승용차 7대를 내거는 파격적인 경품을 제시, 행사 이전보다 매출이 평균 60%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세진컴퓨터랜드는 할인행사 전 평일 매출이 7억원대에 머물렀으나 최고 49%의 할인폭과 경승용차 7대를 경품으로 내건 할인행사를 실시한 지 3일 만에 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행사 이전에 비해 매출액이 평균 60%포인트 늘어났다.
이 회사의 경품행사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은 큰 경품이 걸린 행사에 적은 돈으로 「한몫 잡자」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매출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돼 장기불황으로 인한 경기침체기에는 파격적인 경품행사도 매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당초 상당한 자금부담이 있는 경품행사의 효과에 대해 확신이 없었으나 시장이 어려울 때일수록 과감한 영업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모험을 했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 결과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