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에서 비틀즈까지(채널 37 A&C 16일 오후 5시)
팝 칼럼니스트 이무영, 재즈트리오 전성식, 임인건, 임민수의 연주로 진행되는 본격 크로스오버 라이브콘서트. 캐나다 뱅쿠버 무빙씨어터가 출연해 목소리와 몸짓, 타악기의 신비로운 리듬을 펼친다. 캐나다 뱅쿠버 무빙씨어터는 1983년 창단된 캐나다의 퍼포먼스 아티스트 공연단으로 창단 이후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천회이상 공연을 가진 저력의 팀이다.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창작음악, 특유한 복장과 가면, 북춤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여준다.
다시보는 걸프전(채널 29 CTN 16일 밤 10시)
속전속결의 현대전은 첨단 무기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간에는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과 다국적군이 사용한 무기들을 비교, 분석해본다. 1980년대 중반부터 소련과 바르샤바 협정국으로부터 대량의 무기를 수입한 이라크군은 다국적군을 능가하는 무기를 보유했지만 성능면에서 훨씬 뒤떨어진 기종을 사용함으로써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삼인조(채널 22 DCN 16일 밤 10시)
3류 나이트 클럽에서 섹스폰을 연주하며 살아가던 안은 어느날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무엇보다 아끼던 섹스폰을 전당포에 맡기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어린 딸을 재워 놓고 외간 남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아내를 목격하고 분노한다. 집에 불을 지른후 뛰쳐나와 자살 행각을 벌이던 안은 우연히 문을 만난다.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자라 깡패가 된 문은 안에게 함께 강도 짓을 하자고 부추긴다. 총을 들고 들어가 카페를 털던 안과 문은 종업원인 마리아와 동행하게 되고 그녀의 사주로 생부에게 폭행당해 낳은 아이를 찾는 일을 하게된다. 이들 셋은 삼인조가 되어 잃어버린 아이를 찾으며 강도행각을 벌이는데∥.
맛따라 고고(채널 34 동아TV 17일 오후 5시 30분)
음식과 함께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음식점 두 곳을 소개한다. 첫번째 「돔 서울」은 16층에 자리잡고 있어 유리창밖으로 서울 시내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있다.한면에는 대형 멀티비젼과 라이브 무대가 있고 한 구석에는 포켓볼 당구대가, 넓은 홀중앙에는 칵테일 바가 있다.음식은 정식과 스테이크류가 유명하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토니 로마스」. 체인점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두 곳이 있다. 이 곳은 립(아기 돼지 갈비)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바케큐 립이 대표적 음식이고 립에 치킨, 양갈비, 바닷가재, 새우꼬치구이 등을 취향에 따라 같이 먹을 수 있다.
행복도 팝니다(채널 19 HBS 17일 오후 12시 40분)
촬영장에 다녀온 진국이 얼이 빠져 있다가 갑자기 웃는 등 오락가락하자, 진국은 영화판에서 무슨 충격을 받은거라고 생각하고 희망시장 사람들은 위로를 한다. 그러나 정신을 차린 진국은 믿어지지 않겠지만 자신이 애정영화의 남자 주인공을 맡게 되었다고 말한다. 희망시장안에는 진국의 영화 주연 캐스팅이 화제로 떠오르고, 봉회장은 영화가 개봉만 되면 시장 번영회 차원에서 상인들을 모조리 끌고 단체 관람을 갈 생각이라고 호언장담을 한다. 한편 감독을 만나러 갔던 지국은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돌아오는데, 사실인즉 출연할 영화는 비디오용 영화로 제목이 「꽈리 부인 몸 틀었네」라며 민국의 눈치를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