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드림웍스에 대한 투자 계속

제일제당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공동설립한 미국 드림웍스사에 대한 투자를 예정대로 계속할 방침이다.

18일 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은 최근 지분 투자회수등 드림웍스와의 결별설과 관련,『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당초 일정대로 올 초 2천만달러를 드림웍스에 투자했으며 분기마다 일정액을 투자,올해안에 드림웍스에 대한 3억달러의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지분투자 회수에 대한 소문은 한국의 외환사태로 인한 약속이행 여부 때문으로 보여진다』면서 『제일제당은 드림웍스에 대한 투자가치를 높게 보고 있으며 투자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지분투자회수 계획이 전혀 검토된 바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회사는 드림웍스에 대해 작년 말까지 총 1억9천5백만달러를 투자해 왔다. 제일제당은 이와함께 드림웍스사의 비디오 배급에 따른 수익분배에 대해서도 최근 내한한 드림웍스 관계자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히고 『이미 가계약상태인 (주)새한측과의 비디오 판매 계약건도 곧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은 그동안 드림웍스사의 제작 첫 작품인 「피스메이커」와 「아미스타드」 「마우스헌터」등을 국내에 배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딥 임펙트」를 개봉중이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