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기기용 스위치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전문업체인 베스트기전(대표 안승권)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6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베스트기전은 전반적인 경기침에도 불구하고 세트업체들의 OA기기 수출 물량 증가로 제품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미국시장에 대한 직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어 올해 매출이 전년의 38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6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환율상승으로 노트북 PC용 어댑터와 모뎀용 파워 등 직수출 물량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수출비중을 전년의 20%에서 3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광판용 SMPS를 개발, 신규시장 개척에 나섰던 이 회사는 전광판용 부품의 시장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아 전광판용 SMPS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OA기기와 현금인출기용 SMPS, 노트북 PC용 어댑터 등의 생산,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