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컴퓨터(대표 박광소)는 최근 금융결제원에 이미지프로세싱시스템(IPS)을 공급,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청호컴퓨터가 공급, 가동에 들어간 시스템은 미국 고속장표처리기 전문업체인 반텍(BancTec)사로부터 도입한 고속장표처리기 6대를 비롯해 한국HP의 유닉스서버인 「K클라스」 12대, 코리아제록스의 고속레이저프린터 5 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해 총 1백2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프로젝트이다.
청호컴퓨터는 이번 금융결제원에 지로업무 IPS 프로젝트를 구축함에 따라 금융결제원이 그동안 실시해 온 데이터입력및 기관별 분류등 기존 수작업방식을 전면 자동화해 야간 근무인력최소화는 물론 지로처리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청호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청호컴퓨터가 국내 지로업무의 약 80%를 처리해 온 금융결제원에 이미지의 구현이 가능한 고속장표처리시스템을 구축, 가동함에 따라 일반 시중은행 등에도 파급효과가 커 금융기관의 고속장표처리업무 분야에서 자사가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