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노래(KsKBS1 오전 8시 10분)

재동이와 재호가 가게에 나간 사이 집에 온 봉만은 재호가 왔다는 사실에 내심 기뻐하지만 재호는 아버지의 얼굴이 보기 싫다며 다시 집을 나가고 이에 봉만은 실의에 빠진다. 미경은 재숙에게 어머니의 사진을 보여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서울로 간 민호는 재동의 병이 뇌막염일 수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한다. 그러던 중 미경은 잦은 결석으로 재숙이 퇴학 위기에 처한 사실을 알게 된다.

공개수배 사건25시(KBS2 오후 9시 50분)

서울 시민의 발 지하철, 기업형 소매치기단 「강성웅파」 검거를 계기로 돌아본 지하철은 범죄자들의 주요범행 무대중 하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날로 조직화, 기업화되는 소매치기 범죄의 실태를 추적하고 지하 서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하철 수사대의 활약상을 카메라에 담음으로써 치기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그 예방법을 알아본다.

미스터 Q(SBS 밤 9시 55분)

첫 출근부터 지각을 한 강토(김민종)는 경비과장에게 잡상인으로 몰리고, 박실장(박광정)에게는 사표를 쓰고 싶냐는 위협을 받는다. 황전무(명계남)의 외동딸 주리(송윤아)는 황전무의 성화에 못 이겨 호텔에서 선을 보게 된다. 라라패션의 디자인 실장이기도 한 주리는 신입사원 강토에게 내용 설명도 없이 호텔 커피숍으로 나와달라고 부탁을 한다. 주리는 이유도 모른 채 나온 강토를 반기며 선을 보러 나온 사람에게 사귀고 있는 사람이라고 강토를 소개한다. 이 일로 입장이 난처해진 황전무는 화풀이로 강토를 대기발령자 명단에 포함시킨다. 대기발령자들은 나상무(박영지)의 노력으로 신설 부서인 개발부로 발령이 나고 그속에는 황전무의 음모가 숨어 있는데….

문화센터(EBS 오전 9시)

IMF한파로 시중 자금이 꽁꽁 얼어붙어 있다고한다. 특히 서민들의 경우 은행이나할부금융으로 주택자금의 일부를 충당해 왔는데 시중금리의 높은 상승으로 인해 계약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생기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떨어져 있어 내집 마련의 적기인 지금 어떻게 하면 고금리를 택하면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찾아본다. 주택은행 금융연수원의 이준탁 교수가 나와 조언을 해 준다.

다큐멘터리의 세계(EBS 밤 7시 10분)

멕시코의 바하반도에서 남쪽으로 4백킬로미터 떨어진 곳에는 소코로 군도가 있다. 소코로 군도는 흑고래, 돌고래, 거대한 거인 쥐가오리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생물의 보고다. 쥐가오리는 사람의 간단한 신호에 반응하기도 한다. 물고기의 기능과 물고기들의 사고 형태에 대해 알아본다.

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25분)

맞선 장소에서 기풍과 맞닥뜨린 금주는 민망해하며 도망치듯 그 자리를 빠져 나온다.고민하던 금주는 기풍에게 전화를 걸어 낮에 일은 미안했다고 말한다. 기풍은 속상하면서도금주에게 사랑은 구속이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금주는 기풍이 의외의 반응을 보이자 진심이냐며 고마워한다. 한편 배여사의 지갑에 손을 댄 정사장은 차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은주에게 전화를 걸어 집안 분위기를 묻는다. 은주는 명원을 시켜 아버지에게 돈을 갖다드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