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의 문의 및 상담을 환영합니다.」
중국 현지에서 트랜스포머 및 스피커 임가공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남경전자(대표 임장수)가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 부품업체에 무료 정보제공 서비스 및 알선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4월 한, 중 합작으로 중국 문등시에 「문등남경전자유한공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남경전자의 임장수 사장은 『IMF체제 이후 환율급등으로 중국에 진출했던 국내 중소기업의 일부가 적지 않은 손해를 입고 철수하고 있는데다 국내 중소 부품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하고 싶어도 현지 사정을 제대로 몰라 투자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중국 현지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료 정보제공 서비스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또 『원화가치의 폭락으로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을 갖고 있는 중국의 이점이 많이 상쇄되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국내 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며 『특히 중국의 경제 사정으로 인해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중장기적 시각으로 볼때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문등시 대외경제무역공사 부총리 겸 고문으로 임명된 임 사장은 중국진출 문제를 문의해 오는 중소기업에게는 현지 투자환경 및 시장정보를 비롯해 관공서 업무처리 방법과 현지 생활방식 및 관습 등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중국에 있는 국내 현지법인이나 중국 업체와의 알선도 주선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우리나라와 중국은 많은 차이가 있는 만큼 중국시장 진출은 철저한 사업타당성 검토와 준비작업이 있은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무료 정보제공 서비스 및 알선사업이 중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락처) 0343988136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