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및 세라믹 전문업체인 아모트론(대표 김동훈)이 가전용 소형모터 및 노트북 PC용 팬모터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4년 모터사업을 시작, 지난해 에어컨 및 전자레인지용 브러시리스(BLDC)모터와 노트북 PC용 팬모터 등을 개발한 아모트론은 1차 신제품 개발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가전용 소형모터의 대일수출과 노트북 PC용 팬모터의 일본 및 대만수출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아모트론은 최근 일본의 에어컨 및 전자레인지 업체로부터 샘플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이른 시간안에 가전용 BLDC모터의 직수출에 나서는 한편 일본 모터업체에 OEM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지난달 일본 팬모터 업체에 노트북 PC용 팬모터를 월간 3만개씩 공급키로한데 이어 최근에는 대만의 노트북 PC업체에 직수출을 추진하고 있어 올하반기부터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소형모터 판매를 통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아모트론은 일본과 대만 등으로의 수출이 본격화 될 경우 올해 매출액이 4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