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SW수출 활성화 세부방안 추진

정부는 소프트웨어(SW)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SW업체들이 밀집한 서울 강남지역을 하나의SW기술단지로 지정 육성하고 SW전문인력의 해외취업을 알선하는 헤드헌터에 대한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정통부소속의 SW수출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SW수출지원 방안을 마련중이다.

SW수출진흥위원회 위원인 이단형박사는 이와관련 20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관한 「SW수출의 한국형 전략모델 개발과 수출사례 심포지움」에서 『SW 수출진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SW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중』 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와관련 3백 내지 4백개의 중소 SW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지역을 「사이버기술단지」로 지정,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지역 입주업체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에 세제혜택을 주는등의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인천의 미디어밸리와 함께 SW 기술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최근 발표한 SW전문인력의 해외취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일정자격 요건을 갖춘 헤드헌터를 선정,지원하기로 하고 선정방법, 지원업체 수,지원방법 등 구체적인 방안을검토하고 있다.

특히 SW해외 마케팅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는 국내 SW업체들의 해외마케팅 비용과 해외 프로젝트 입찰비용등을 지원하는 해외마케팅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이와별도로 사이버마켓을 통한 수출활성화를 위해 품질인증 제도 도입 및 법령개선,각종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