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장용균)가 게임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트릭, 시노조익, 드래곤플라이 등 국내의 게임개발전문업체들과 손잡고 이들이 개발한 「주라기 원시전」, 「카운터 블로」, 「카마」등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던 SKC는 올들어서도 신생 게임업체들을 새로운 파트너로 확보하고 수출 확대 및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SKC는 이를 위해 「HQ팀」, 「펌프킨」, 「단다」 등 3개와 새롭게 제휴, 협력 개발전문업체 수를 7개로 늘린데 이어 이들 신규 제휴 업체가 개발중인 「이스트」, 「해자드」, 「도피성」을 포함한 5종의 새 게임을 올해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글판 출시에 앞서 영문판을 먼저 만들어 이달 2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애들란타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E3)」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SKC는 또한 게임시장에서 네트워크 게임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게임팀」을 구성하고 이 영역에서도 국내 전문업체를 찾아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SKC의 심경주 게임소프트팀장은 『국산 게임의 경쟁력이 높아져 지난해 총 8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수출 목표를 1백만달러로 잡고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