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콘덴서용 에칭박 전문업체인 알미늄코리아(대표 박주영)는 지난 13년간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 개발과 집중적인 투자를 통한 대량생산 체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전해콘덴서용 에칭박은 과거 일본과 유럽이 독점적 시장지배력을 지닌 분야였으나 국내 생산 이후 음극박과 저압 양극박 분야에서 유럽이 시장에서 철수하기 시작했으며 일본도 점차 고압 양극박 분야로 생산의 중심을 이동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알미늄코리아는 세계적인 알루미늄박 전문업체로 생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5개년 계획을 세워 집중적인 투자로 5년 후 매출액 1천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음극박의 경우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품목을 확대해 고압박 및 인버터용 박 등 전기종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3년전 설립한 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고압 양극용 에칭박을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저압의 양극박 제품의 배율을 높이는 한편 음극박 제품도 고배율화를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ISO 품질인증을 계기로 품질로 승부한다는 목표 아래 1백ppm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60%를 수출로 달성한 이 회사는 올해 해외영업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수출중심 지역의 지사 설치와 함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는 합작형태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현지 공장을 통해 화성 등 일부 후공정을 이양하여 단납기를 요구하는 시장 특성에 대처하고 현지화 서비스를 강화, 시장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